탄소중립 철강업계 탄소배출량 줄이기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탄소중립 철강업계 탄소배출량 줄이기 위한 수소환원 제철 기술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단연 1위를 뽑으라고 하면 포스코 입니다. 포스코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었습니다. 이에 필요한 기술이 바로 수소환원 제철 기술입니다.

현재 포스코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철기술을 살펴보면, 석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철광석은 산화철입니다. 철에 산소가 결합되어 있어서 이 산소를 분리해내야 우리가 말하는 철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고로에 철광석과 석탄을 넣어서 1500도 고온에 녹이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여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도 매우 많이 배출이 됩니다.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 최대 배출 업종이 철강업계인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없애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철을 생산해내는 기술이 수소환원제철 기술입니다. 바로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기 위해서 수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물이 됩니다.

철광석과 수소를 반응시켜서 물과 철을 얻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수소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모든 것과 결합된 상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해서 만든 일명 '그린 수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소환원 제철 기술의 목표가 탄소배출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기술에 사용되는 유동로에 투입되는 수소도 그린 수소, 설비를 구동하는 전기도 신재생에너지가 필수로 요구가 되는 까닭입니다.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도 따라와야 합니다. 설비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기도 신재생에너지가 필수인데, 현재 우리나라 태양광발전 단가는 중동보다 10배는 비싼 상황입니다.

전 세계 철강기업을 상대로 경쟁을 하는 포스코에서 이러한 단가로는 경쟁이 가능할 수도 없으며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호주나 중동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태양광, 풍력이 아닌 다른 형태의 신재생에너지가 개발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 수소를 대한민국 자체적으로 생산이 가능해야 합니다. 현재 새만금에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추진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수소환원 제철기술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기업이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목표는 앞으로 29년이 남았습니다. 이산화탄소로 인하여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벌써부터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꼭 성공해야 하고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포스코가 세계 최고 철강기업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성공해야 하고 그에 따른 중국의 싼 철강에도 뒤지지 않는 가격경쟁력도 생각해야 하며, 품질 또한 출중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