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극 중에서 좀비보다 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빌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빌런 역할을 맡은 극중 배우는 이유미, 유인수님입니다.
지난 1월 2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된 K-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시작점인 학교에 고립되어서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를 선보이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1월 29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서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에서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통계를 내어서 발표하는 주간차트에서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간 1억 2479만 시간의 시정시간을 보이면서 비영어권 작품 부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넷플릭스 K-드라마의 흥행을 주도했던 '오징어 게임'의 시청시간보다 2배 높은 수치라는 점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 나오는 좀비들의 특징은 기존 좀비들과는 다르게 매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데 이것이 바로 K-좀비의 특징입니다. 부산행, 킹덤에 이어 K-좀비는 확실히 외국의 좀비들의 느린 동작보다 빠른 속도감 있는 액션을 손 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라는 평가입니다.
극 중 빌런들 - 이나연(이유미 배우), 윤귀남(유인수 배우)
좀비들을 피해 사투를 벌이는 효산 고등학교. 이 드라마는 단순하게 좀비에 의한 위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학생이지만 극중 인물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밀어놓는 존재들, 바로 빌런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빌런의 대표주자가 바로 이유미, 유인수 배우입니다.
이유미는 극 중에서 생존자들과 좀비에 맞서 생존기를 그려내는 인물 중에 하나이지만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화합은 저 멀리 버려두고 자신만 생각하는 캐릭터입니다.
유인수는 학교 폭력의 대표주자였는데 좀비 사태가 벌어지자 생존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살인과 범죄를 일삼는 행태를 일삼는 캐릭터입니다.
이유미는 누구?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이미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의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아픔이 있는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정 반대의 케릭터를 이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맡아 제대로 소화를 하면서 빛나는 빌런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보기만 해도 울화통을 터지게 만드는 그녀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는 이유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유미의 악행을 '밈'으로 재생산하는 현상가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인수는 누구?
유인수 배우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남자 주인공 차은우와 주먹다짐을 한 박래선이라는 역할로 얼굴이 알려졌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주인공 임수향에게 성희롱을 하다가 차은우에게 한 대 얻어 맞는 단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유인수는 인물 자체만으로 극을 집어 삼킬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주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극 후반부에는 극중 이찬영에게 극한의 집착을 보여주는데 좀비보다 무서운 공포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두 배우는 K-좀비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빌런으로 환상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두 배우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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