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남 한 클럽에서 귀가 잘린 여성이 발견되어 119를 불렀으나 스스로 집으로 귀가한 그녀.. 다음 날 경찰에 신고 접수를 하게 되는데...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일까?
1월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클럽에서 술을 마신 한 여성이 귀가 잘려서 피가 나는 것을 클럽 가드팀이 발견을 하고 119 응급차를 불렀다.
하지만 그녀는 만취한 상태로 괜찮다며 '탑승 거부서'를 작성하고 집으로 귀가 하였다.
여기까지 내용으로 보면 '성인 여성이 술을 마시고 취하여 귀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고'이다.
그런데 다음 날 술에서 깬 그녀는 귀의 상처가 너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에 간다. 여기서 의사가 말하길 '이런 상처는 절대 넘어지거나 해서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칼이나 예리한 무엇인가로 피해를 입은 것 같다'라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폭행을 당하였고, 누군가가 자신의 귀를 잘랐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경찰서로 가서 신고 접수를 하게 된다.
이제부터 '귀가 잘린 사고'가 '폭행으로 인한 귀가 잘린 사건'이 되버렸다.
이 사고? 사건?은 그녀의 SNS 글로 인해서 일파만파 알려지게 된다. 그녀는 SNS에 "자신이 폭행을 당했으나 클럽에서는 자신을 케어하지 않았고 누군가가 나의 귀를 자르는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다"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하여 경찰에서는 이 사고(사건?)을 조사를 하였다. CCTV를 확인한 결과 그녀는 술에 취해서 스스로 여러번 넘어졌을 뿐 귀가 잘릴만한 상황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CCTV의 사각지대가 있다. 바로 '화장실'
화장실에서 어떠한 사건이 될 만한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다. 경찰은 그녀와 같이 클럽을 방문한 일행을 불러 협조를 받아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다.
클럽 측에서는 그녀의 SNS 글귀 '클럽은 폭행을 당하는 자신을 케어하지 않았고 그 상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라는 부분 때문에 바로 입장을 표명했다.
여성의 귀가 잘린 상처를 먼저 발견한 것이 클럽 측이고 119를 불러 대응을 한 것이며, 경찰 조사가 잘 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결론
- 1. 사건인지 사고인지는 경찰 조사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 2. SNS의 글은 여성의 사과가 필요하다.
- 3. 술에 취하거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 등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자신의 기억에 100% 확신하면 안된다.
- 4. (개인적 생각) 피해자의 일방적인 진술은 증거가 될 수 없다.
- 5. 사고이든 사건이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입장이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만으로 섣불리 3자(클럽측)에게 피해를 입히는 책임없는 말은 하지 말자
댓글